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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삼성바이오 임원 분식회계 첫 자백..."에피스 사업계획서까지 조작" / YTN

2019-07-18 2 Dailymotion

검찰은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와 함께 회사 재무를 총괄해온 인물로 꼽히는 김 모 전무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 전무는 분식회계 혐의를 상당 부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삼성 임원이 분식회계 혐의를 인정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5월에 열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긴급 기자회견. <br /> <br />회사의 주요 인사들이 나서 분식회계 혐의가 인정된다는 금융감독원의 특별 감리 결과를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김 모 전무는 지난 2014년부터 경영자원혁신센터장을 맡아 재무와 인사를 총괄한 인물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최근에는 분식회계 수사와 관련해 여러 차례 검찰 조사를 받았는데, 이 과정에서 혐의를 사실상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김 전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, 바이오에피스의 가치를 재평가하던 지난 2014년도와 2015년도, 위법한 회계 처리가 있었다고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후 2016년과 2017년에는 회계법인에 아예 조작된 자료를 건네는 수법으로 재무제표가 조작됐다는 내용 역시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바이오에피스 콜옵션 평가를 맡은 한영회계법인에 최종 보고서를 삼성이 원하는 수치에 맞춰 줄 것을 요구했고, <br /> <br />이를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에피스의 사업계획서를 직접 조작해 한영 측에 건넸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보고서 작성에 관여한 한영회계법인 관계자들 역시 삼성 측의 요구에 따라 수치를 맞춰나갔고, 조작한 사업계획서를 보고서에 반영한 것도 삼성 측과 협의한 결과라고 털어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렇게 조작된 한영회계법인의 보고서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등, 통합 삼성물산 출범 이후에도 분식회계가 계속 이뤄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71905223600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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